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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ㆍ피터 슈라이어, 세계 권위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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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3 08:59:59   폰트크기 변경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어워즈…자동차 산업 혁신적 디자인 공로 인정받아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 어워즈’에서 (왼쪽부터)KC 크레인과 루크 동커볼케 사장,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리더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가 100주년을 맞아 주최한 자동차 산업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1∼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 어워즈’에서 현대차그룹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이자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브랜드 엠버서더인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이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매년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젊은 자동차 업계 리더를 선정해 ‘라이징 스타즈’를 시상한다. 특별히 올해는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리더십, 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를 한 인물에 100주년 기념상을 시상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ㆍ기아ㆍ제네시스의 디자인 전략을 총괄하며 각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을 재정립했으며,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코다와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벤틀리 등을 거쳐 2016년에 현대차그룹에 입사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2018년 그룹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임명된 후 2020년부터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도 담당하고 있다.

함께 수상한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거쳐 2006년 기아의 CDO로 합류해 ‘호랑이 코’ 모양의 그릴 등으로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재확립했으며, 이어 출시된 신차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역할을 했다. 2013년에는 현대차그룹의 사장 겸 CDO로 임명돼 현대차그룹 전반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1970년대 현대차와 인연을 맺은 조르제토 주지아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인 주지아로는 1974년 선보인 현대 포니 쿠페 콘셉트와 한국 최초의 국산 양산차인 포니의 디자인을 맡았다.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 어워즈’에서 (왼쪽부터)KC 크레인과 조르제토 주지아로, 루크 동커볼케 사장,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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