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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차명 대출ㆍ부동산 의혹’ 오광수 사의 수용…새 정부 ‘1호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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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3 11:38:14   폰트크기 변경      
“공직기강 확립ㆍ인사검증 역할 중요성 감안”…후임 인선 착수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대통령실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인선 전부터 여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던 오 수석을 결국 새 정부 ‘1호 낙마’ 사례로 남게 됐다.


이 대통령은 13일 전날 오 수석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오 수석은 임명 후 차명 부동산 보유 및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졌다.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일한 2012~2015년 아내의 부동산을 지인에게 반환 각서를 받고 파는 등 차명 관리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시절 2007년에 지인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 원대 차명 대출을 받은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대출 상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이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 수석 본인이 여러 가지 국정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존중해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즉시 새 민정수석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발맞춰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간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 인적 기용”이라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워낙 커서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첫 번째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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