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위촉 오찬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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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드워드 리(Edward Lee) 셰프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 겸 레스토랑 경영자인 에드워드 리(Edward Lee)가 서울의 상징을 담은 자개함으로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리 셰프가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에서는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디저트 코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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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에드워드 리의 디저트 메뉴 ‘한입’ . / 사진 : 서울시 제공 |
자개함은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코스 마지막에 등장하며,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가 정갈하게 담긴다. 리 셰프는 지난 5월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당시 열린 공식 오찬에서 자개함 디저트를 처음 접하고 감탄하며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쓰고 싶다”고 제안했고, 서울시가 이를 수용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장인이 제작한 나전칠기 공예품으로, 광화문과 DDP, 남산타워, 서울달 등 서울의 명소들과 개나리, 은행나무, 까치 등 도시의 상징이 정교하게 담겼다.
서울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서울 미식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개함은 오는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과 세종문화회관점에서 판매된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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