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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묻지 말고 장례로 배웅해 주세요’, 펫닥-아산시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문화 정착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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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6 13:13:56   폰트크기 변경      

지난 12일 충남 아산 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오태환 펫닥 대표(왼쪽)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 운영사 ‘펫닥’이 지난 12일, 아산 시청 시장실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합법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인지시키고자 마련됐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망 시 사체를 땅에 묻는 경우는 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불법행위’로 간주된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이 23년에 조사한 ‘반려동물 장묘 서비스 이용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000명 중 45.2%는 매장 또는 투기를 불법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펫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대상 10%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족,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장례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한다.

오태환 펫닥 대표는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장례관련 교육과 장묘 문화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동물 복지 및 장례 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이 되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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