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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거래 지속…아파트 오름 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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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6 17:51:20   폰트크기 변경      
부동산원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를 비롯해 양천구 등 신축ㆍ재건축을 가리지 않고 상승 매매가 이어지며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아파트, 연립ㆍ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지수가 0.02%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38%, 수도권은 0.1%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 등 수도권 모두 상승 폭이 전달(서울 0.25%, 수도권 0.07%) 대비 다시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서울만 보면 서초구(0.95%), 송파구(0.92%), 강남구(0.84%)가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성동구(0.65%), 용산구(0.62%), 마포구(0.62%) 등 마용성 지역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양천구(0.66%), 강동구(0.61%)도 상승률이 0.6%를 넘겼다.

부동산원은 “매매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신축ㆍ재건축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은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되는데, 강남3구 위주로 오르며 지난 달보다 상승 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0.25% 오르며 2023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인 세종은 1.45%로 오름 폭이 6배 가까이 커졌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서울에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독주택 0.22%, 연립주택 0.17% 순이었다. 지방은 아파트(-0.18%)와 연립주택(-0.18%) 매매가격은 하락했으나 단독주택(0.05%)은 올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세도 계속됐다. 지난달 0.05% 상승하며 전달과 같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0.16% 올랐고, 경기(0.06%), 인천(0.04%)도 동반 상승하면서 수도권은 전달 대비 0.01%p 오른 0.1%를 나타냈다. 지방은 0.01%로 전달과 같았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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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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