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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비즈밸리 핵심 부지 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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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9 14:43:44   폰트크기 변경      
총 3개 필지…4395㎡ 공급

8월까지 사업계획 접수

“우수기업 유치해 동부경제 중심지로”



고덕비즈밸리 9차 공급대상용지. / 사진 : 강동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동구가 고덕비즈밸리 핵심 용지의 9차 공급을 시작하며, 동부 수도권 자족도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서울 강동구는고덕비즈밸리 내 자족기능시설용지 공급을 위한 추천대상자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오는 8월 1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9차 공급 대상은 자족3-1(1473㎡), 자족3-2(1474㎡), 자족3-3(1448㎡) 등 총 3개 필지, 공급 면적은 총 4395㎡에 이른다.

유치 업종은 첨단산업, 정보통신산업, 엔지니어링 분야 등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단일 법인 또는 2개 이상 법인이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며, 동일 기업의 중복 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공급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상 필지 중 한 곳을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작성한 뒤 강동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강동구 기업유치 및 지원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최종 선정 기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구는 실입주 목적의 기업 유치를 원칙으로 삼아, 건축물 보존등기 이후 5년간 전매를 제한한다. 또 해당 용지는 ‘수도법 시행령’에 따라 공장설립이 제한된 구역이라는 점도 명시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이미 8차례 용지공급을 통해 총 25개 기업을 추천했고, 이 중 22곳이 입주를 마쳤다. 산업ㆍ업무 기능을 갖춘 기업들의 유입이 속속 이어지며, 자족도시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는 이제 강동구를 넘어 동부 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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