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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이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진:독자 제공 |
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861명 중 546명이 총회에 참석했으며 포스코이앤씨의 시공사 선정의 건이 찬성 514표(득표율 94.1%)를 얻었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동 1619가구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이 7554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방배 더원’으로 단지명을 제안했다.
호텔, 리조트 전문 설계그룹인 미국의 HBA와 협업해 오티에르 방배 더원을 고급 리조트형 아파트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 도구머리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가구를 400여가구에서 890가구로 늘리고 84㎡ 전 가구에 테라스를 도입하는 대안설계를 제시했다.
도구머리공원과 접한 주동에는 100m 길이의 스카이워크 2개를 배치해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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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5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 방배 더원이라는 이름처럼 방배동 일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프리미엄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 내년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 2027년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 2029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공사비가 2조8000억원대인 구리 수택동 재개발 사업을 현대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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