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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속 업비트 거래소, 오프라인 세계로 튀어나와…업비트, 판교 팝업스토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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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2 15:59:31   폰트크기 변경      

업계 최초 백화점내 팝업스토어 진행

가상자산 생태계 이해를 위한 게임과 보상 제공

22일 경기도 판교 현대백화점 1층 업비트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동섭 기자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현장에서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가 펼쳐 보이는 코인 생태계와 한층 가까워지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증권거래소의 직원처럼 하얀 정장 차림의 업비트 관계자는 가상 자산이 익숙지 않은 60대 부부 방문객에게 게임 힌트를 제공하며 이렇게 말했다.

22일 장마철 훈기가 감도는 백화점 유리 회전문을 돌아 1층 중앙에 들어서면 새파란 업비트(UPbit) 필치가 쓰인 검은 간판이 보인다. 마치 뉴욕 거래소를 연상케 하는 증권 현판을 들여다보면 모바일 가상 거래소 화면에서 보이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 화폐의 주가가 표시돼 있다.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처럼 가상 자산 종합 수치를 표시하는 ‘업비트 종합 지수’가 그려져 있다. 가상 속 디지털자산 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재현한 이 곳, 바로 업비트 팝업스토어다.

이번 전시는 가상 자산 업계 최초로 백화점 내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 행사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판교 현대백화점 1층 ‘열린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게임 종목은 △1초 맞추기 타임어택 △퍼스널 투자 성향테스트(UPb-ti) △업비트 숫자 퀴즈(UPbit Numbers) △업비트 타자게임(Speed UP!) △포토부스 및 SNS 공유 이벤트(UPbit News)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게임 승리 시 받을 코인용 비닐 지갑을 받는다. 게임에서 승리해서 받을 수 있는 코인은 총 5개로, 가상자산 투자처럼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안전한 보상에 투자하려면 1만원∼3만원 상의 비트코인이나 경품 교환을 선택할 수 있다. 과감한 투자자라면 럭키 드로우(선물추첨)에 참여해 ‘비트코인 순금 주화 1돈’이나 삼성전자 협업 제품인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를  노려볼 만하다.


1초 근사치를 맞추는 데 성공한 기자의 기록이 화면에 나타나 있다.  /사진=김동섭 기자

첫 게임은 빨간 버튼을 눌러 1초를 정확히 맞추는 ’1초를 잡아라’다. 직원은 “업비트는 2023년 국내 최초로 초 단위로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초봉차트’를 선보였다”면서 “2번 도전해서 1초 내외로 0.5초 대를 맞추면 되는데, 정확한 투자 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것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밸런스 장인' 투자자 성향을 판정받은 방문객이 결과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 / 사진=김동섭 기자

“너보고 리포트 읽고 투자 조심해서 하라잖아” 시계 방향으로 돌아 줄을 서니 ‘퍼스널 투자 성향 테스트’를 받은 20대 방문객들의 대화가 들린다. 화면 속 3개의 질문에 답을 하면 투자성향과 함께 투자전략을 소개받을 수 있다. 일례로 ‘모험형’ 투자 결과지 속 QR코드를 접속하면 신중한 투자를 권하는 유머와 함께 업비트 자체 리포트가 뜬다.

‘업비트 숫자퀴즈’와 ‘업비트 타자게임’코너에서는 각각 업비트의 사업 성과와 가상 자산 관련 용어를 알아볼 수 있다. 특히 타자게임에서는 민감한 타자기가 오타를 쉽게 유발하는 탓에 탈락자를 양산하고 있다. 재도전 여부를 물어 봐도 기회는 단 1번이다.


직원은 “퀴즈를 통해서 업비트가 이룬 2년 연속 포브스 선정 ‘가상자산 거래소 신뢰도 ’1위, 지난 달 기준 1940억원 가량의 스타트업 투자등 성과를 전달한다”면서 “타자 게임을 통해서는 업비트 투자보호센터가 2022년 영문 용어 순화와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 마련한 ‘한글백서’를 입력해보면서 용어를 새로 알아가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 설명했다.

업비트 타자게임 코너에서 방문객들이 게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동섭 기자

마지막으로 포토부스에서는 촬영한 사진과 함께 △머신러닝 팀의 투자자 보호 프로젝트 △퀴즈 복습 △광고등이 담긴 신문 굿즈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스티커 굿즈를 수령한 후 팝업 스토어를 나서는 이씨(43)는 “가상 자산을 잘 모르는 사람도 힌트를 통해 쉽게 문제를 맞출 수 있고 경품 추첨도 투자하듯 해보니 더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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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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