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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브랜드샵 오픈…동남아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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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3 23:47:22   폰트크기 변경      
동남아 연 9000만개 타이어 시장 공략 본격화

신규 리뉴얼이 적용된 넥센타이어 브랜드샵./사진: 넥센타이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넥센타이어가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브랜드샵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현지 마케팅 활동과 리테일 매장 브랜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브랜드샵은 넥센타이어와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태국 내 타이어 유통사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 유통사는 태국 내 800여개 소매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넥센타이어의 현지 유통망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은 넥센타이어 브랜드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 지역의 연간 타이어 수요는 승용차와 경상용차 기준 약 9000만개 규모로, 연간 3.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까지 동남아 지역에 누적 80여 개 주요 리테일 매장을 리뉴얼해 자사 브랜드를 노출하고 다양한 세일즈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셜미디어 활용도가 높은 동남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의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에 맞춰 넥센타이어는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와 온ㆍ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엔페라 SU4’와 ‘로디안 ATX’ 등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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