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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 신동아, 최고 49층 한강 조망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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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3 11:21:39   폰트크기 변경      
1900가구 재건축 추진

경관특화 설계 적용

市 도시계획위 심의 상정 완료


서빙고 신동아 재건축 조감도. / 사진 : 용산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한강변의 대표적 노후 아파트 단지 중 하나인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최고 49층의 경관특화 단지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용산구는 지난 18일 서빙고동 241-21번지 일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서울시에 공식 제출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이 단지는 한강 수변축과 서울의 남북녹지축이 만나는 요지에 자리하고 있지만, 획일적인 동 배치와 철도·강변북로에 둘러싸인 단절된 구조로 인해 지역의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서울시와 함께 총 13차례에 걸친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3차례의 주민참여회의를 통해 정비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후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에 심의를 요청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향후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총 1903세대(공공주택 257세대 포함), 최고 49층 높이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한강 조망권을 고려한 특화 설계를 통해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용산구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재건축을 통해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특화단지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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