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월 ‘1:1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3개월만에 최초 보험금지급을 실시하는 등 제도가 본 궤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제1호 보험금의 주인공은 경북에 위치한 냉동식품 생산업체 H사로 캐나다 수입자로부터 대금을 못받아 자금난에 시달리던 중 보상도우미의 친절하고 전문성 있는 도움으로 보험금 5만달러를 수령했다.

무보 전경. /사진: 대한경제 DB

무보는 보상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한 28개사 가운데 9개사가 보험사고를 통지했으며, 그 중 2개사는 이미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고 전했다.

본 서비스는 무보가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수출 중소기업 맞춤 지원 ‘Trade-Sure 컨설팅’ 사업의 영역이 확장된 것으로, 무역보험에 관한 깊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가 수출기업에 직접 방문해 보상 관련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뿐만 아니라 필요서류 준비까지 돕는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향후 보상도우미 제도의 저변을 넓힘과 동시에 신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이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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