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ㆍ정부ㆍ시민사회 아우르는 ‘맞춤형’ 전략 제공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이재명 정부의 규제개혁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전담 조직인 ‘규제개혁솔루션팀’을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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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은 법제와 정책, 산업 현장을 폭넓게 아우르는 분석을 통해 기업이 직면하는 규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정부ㆍ국회ㆍ시민사회와의 연결 고리까지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새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신산업 진흥’을 내세워 규제혁신을 핵심 국정방향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팀은 △국회와 정부 입법 동향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행정방침 변화 △업계별 규제 수요 분석 △시민단체와 언론의 이슈화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기업별 산업 특성과 리스크에 맞춰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화우의 대관 업무 컨설팅 전담 조직인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 센터 등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산업적 특성과 이슈를 정밀하게 분석해 기업의 니즈에 맞는 전담 인력을 구성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금융(주민석 변호사), 공정거래(김치열 변호사), 조세(허시원 변호사), 고용ㆍ노동(박삼근 변호사), 건설교통환경(김성호 변호사), 방위산업(김근호 변호사) 등 분야별로 전문성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파트너 변호사들이 과제별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아 실질적인 업무를 책임지는 방식이다.
여기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고문을 중심으로 외교부 차관을 지낸 최종문 고문과 국무총리실 실장을 지낸 박장호 고문 등 국회, 정부부처, 사법부, 언론 등을 망라해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힘을 보탠다.
팀 구성을 기획한 홍정석 GRC 센터장은 “규제 변화의 속도가 급격해지는 시기일수록, 기업들에게는 수동적 대응보다 규제개혁 흐름을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기업의 관점에서 적절히 활용하는 맞춤형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책 분석과 경영 컨설팅이 융합된 법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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