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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송파 한양2차 재건축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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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6 17:24:36   폰트크기 변경      
“잠실 넘어선 랜드마크…조합원 자부심 높일 것”

“용산 정비창 수주 성공 공식 송파로 확장 적용”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아파트.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잠실에 랜드마크 단지를 예고했다. 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글로벌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잡고 설계에 나서면서다. HDC현산은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HDC현산은 서울 송파구 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SMDP와 협업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양2차의 입지적 특성과 시장 흐름을 반영해, 단순 시공이 아닌 기획ㆍ개발ㆍ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형 설계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양2차는 잠실 중심권역과 인접해, 인근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ㆍ리모델링 사업지와는 차별화하는 외형 디자인과 도시적 상징성을 확보해야 하는 사업지로 꼽힌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 개발 설계에 특화한 글로벌 설계사다. 서울에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입찰 공고 1년 반 전부터 핵심 관계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HDC현산과 긴밀히 공조해왔다. 특히 용산 정비창에 제안한 330m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360도 조망 특화, 한강 조망 극대화 평면, 고급 마감재 적용 등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HDC현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아파트.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산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송파 한양2차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HDC현산의 디벨로퍼형 개발 전략과 SMDP의 글로벌 설계 역량을 더해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닌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한 상징적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세계적인 파트너사들과 협업으로 수주를 이끌었던 월드클래스 파트너십을 송파로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각 프로젝트의 고유한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SMDP의 역량과 HDC현산의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DP 수석디자이너 스캇 사버는 “송파 한양2차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특별한 외관을 통해, 조합원에게 부촌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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