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티웨이항공 신임 대표이사./사진: 티웨이항공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티웨이항공이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74년생인 이상윤 신임 대표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후 20여년간 항공산업 전반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항공 전문가다.

대한항공 재직 당시 운항점검정비공장에서 기체 정비를 담당했으며, 정비기획부에서 MRO(정비ㆍ수리ㆍ점검) 사업 수주를 맡았다. 또한 인재개발실에서 인사관리 업무를 수행했고,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과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현장과 관리 직무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인재개발실에서의 인사관리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전과 전략 목표에 맞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안전 영역에서도 대형 항공사에서 기체 정비와 엔진 MRO 사업을 담당한 경험으로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및 정비 운영 효율성 극대화가 기대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티웨이항공에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호텔과 리조트 등의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하고, 두 산업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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