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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완료...종합금융그룹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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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1 14:41:42   폰트크기 변경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생명·ABL생명 직원에게 디지털 선도의 의미가 담긴 새로운 그룹 보조휘장을 달아주고 있다./사진:우리금융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금번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덧붙여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 △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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