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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아닌 경험을 조각”…아우디, 뉴 A5·Q5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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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1 16:41:43   폰트크기 변경      
전용 PPC 플랫폼 적용, AI 기반 음성인식 기능 탑재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 출시를 알리고 있다. / 사진: 민경환 기자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아우디는 차를 만드는 게 아니라 경험을 조각합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ㆍ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A5와 Q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우디는 두 차량에 디젤 모델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을 탑재했다.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아우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도 적용했다.

아우디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공개한 ‘더 뉴 아우디 A5’. / 사진: 민경환 기자


더 뉴 아우디 A5는 이전 세대 모델(A4) 대비 전장은 65mm, 전폭 15mm, 전고 25mm를 늘려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여유로운 공간이 특징이다.

전 트림에 아우디 최초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함께 하이빔 어시스트,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등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인테리어 역시 친환경 프리미엄 소재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소프트랩(Soft Wrap)’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포츠 시트,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멀티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적용했다.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디지털 스테이지’ 컨셉으로 마련했다. 트림에 따라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포함되며, S-라인과 S-라인 블랙 에디션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마련했다.

아우디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공개한 ‘더 뉴 아우디 Q5’. / 사진: 민경환 기자


더 뉴 아우디 Q5는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하는 다재다능함이 특징이다. PPC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35mm, 전폭은 5mm 늘어났다. 

파노라믹 선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조명 시스템은 최대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 설정을 통해 운전자가 취향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S-라인 이상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추가된다. 블랙 에디션에는 동급 경쟁모델 최초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두 차량에는 아우디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기능을 적용했다. 창문을 열고 닫거나 Q5 모델의 경우 오프로드, 도심 등 주행 모드에 따라 서스펜션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AI를 최초 적용한 ‘Q6-e tron’ 모델 이후 두번째 성과다. 아우디는 추후 오픈AI의 챗GPT 등을 차량에 적용해 온라인 검색 서비스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더 뉴 아우디 A5는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기본 트림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5789만원부터, 최고급 트림 ‘더 뉴 아우디 S5 TFSI’는 8342만원부터 시작한다.

더 뉴 아우디 Q5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등 3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6968만원부터다.


클로티 사장은 “한국 소비자는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며 단순 성능뿐 아니라 깊이 있는 경험을 기대한다”며 “아우디는 물리적 성능을 넘어 감성을 담은 경험을 A5와 Q5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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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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