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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시재생뉴딜사업 펼친 매산동 일원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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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2 11:59:05   폰트크기 변경      
수원역세권 본 기능 회복...상상과 상생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상도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수원시가 2018년 시작한 수원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8면 만에 중공됐다. 이로써 ‘125만 수원의 관문과 상상ㆍ상생을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선도사업지’(중심시가지형)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 1가 105번지 일원 19만 7800㎡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147억원과 도비 30억원, 시비 69억원이 투입됐다. 

‘젊음 IN 끌어들이기’, ‘활력 UP 끌어올리기’, ‘연결 TO 끌어당기기’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매산동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 △청년 인큐베이터 조성 사업 △상권 DB(데이터베이스) 아카이브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모두다어울림센터 조성 사업 △골목문화 활성화를 위한 참여형 플랫폼사업 △수원역 동부 역세권 골목마켓 운영 △수원역 주변 거리환경 개선사업 △매산동 어울림거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역 거점 시설인 매산동 어울림센터, 모두다어울림센터, 청년인큐베이션센터를 조성했고, 수원역 주변 4개 전통시장의 환경을 정비했다. 거점 시설에는 청년창업자, 자활센터, 마을방송국 등이 입주했다.

수원역 주변 골목길은 포장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보행로 개선으로 상인들은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공동체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준공 후에도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수원역세권이라는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노후화된 정주 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역의 주거 복지 수준이 올라가고,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가 경기도 공모에 선정된 ‘다시, 행궁’ 사업이 추진된다. / 사진 : 수원시 제공


□ 수원 ‘다시, 행궁 사업' 경기더드림 도시재생 공모 선정
마을공동체 활성화, 원도심 특화마케팅, 거점시설 운영관리 등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


수원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더드림 도시재생 공모사업(지속운영단계)’에 ‘다시, 행궁’ 사업을 응모해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다시, 행궁’ 사업은 마을기업 자생력 강화, 지역 브랜드 마케팅,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으로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 진행된다. 

행궁동 일대는 수원화성, 행궁동, 옛 경기도청 등 역사 문화 자산이 밀집된 지역이다. 수원시는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행궁동 어울림센터, 공유경제공장, 매향동 마을사랑방 등 도시재생 거점 시설들을 조성했다. 하지만 거점 시설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주민 공동체의 자립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 있었다.

수원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원도심 특화마케팅 △거점 시설 운영관리 등 세 분야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공동체 실험 사업(공유숙박 시범 운영) △주민 주도형 콘텐츠 기획, 축제 운영 △마을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상품 개발 △거점 시설 환경 개선과 운영 인력 배치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키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마을기업의 역량 강화와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원=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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