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사진 왼쪽)이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주한핀란드대사(사진 오른쪽)와 만나 반가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일 오후 3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접견실에서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주한핀란드대사와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대구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맞춰 마련됐다. 대구를 찾은 예르비아호 대사는 “치맥페스티벌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의 산업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대사님의 방문은 대구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치맥페스티벌과 같은 문화 행사뿐 아니라 미래모빌리티, 물산업, 의료 등 첨단 산업에서도 핀란드와의 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면담을 통해 양국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산업·문화 전반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최근 글로벌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번 핀란드대사의 방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산업 협력과 문화 외교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대구=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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