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이송주 신임 농업기술센터소장 취임 간담회’ 개최/사진:양주시 제공
“선진농업·창조농업으로 농촌경제 활성화 앞장”… 농업 재해 예방·스마트 영농 확대 등 하반기 중점 추진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이송주 신임 소장 취임 간담회’를 열고 향후 농정 방향에 대한 논의와 주요 사업장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농업과 축산업이 균형 있게 발달한 도농복합도시로 농업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하반기 농정 운영 방침을 새롭게 정비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책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송주 소장은 “양주시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선진농업과 창조농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하반기 △농업 재해 예방 △스마트 영농 확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업인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
전국 확산 ‘러브버그’…양주시, 방역차 14대·드론 총동원해 대규모 방역 실시/사진:양주시 제공 |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대규모 합동 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러브버그 성충은 천적이 거의 없는 해충으로 자연적 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시는 △산림과 △농업기술센터(축산과·기술지원과) △도시환경사업소(공원사업과) △보건소(감염병관리과) 등 부서의 방역차량 총 14대를 동원해 전면적인 합동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차량 접근이 어려운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실시,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는 올해 신규 도입된 드론 방역 방식으로, 도심 내 밀집 지역과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역까지 빈틈없이 대응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또 시민들에게 러브버그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한 대응 요령으로 △방충망 설치 및 정비 △진공청소기 활용 제거 △살충제 분무기 사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과학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최종복 기자 bok7000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