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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인증 5등급 의무가 민간 건축물로까지 확대되면서 고단열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창호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마감재로 꼽힌다. 단열과 기밀 성능이 조금만 떨어져도 냉난방 효율은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고단열 창호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고단열 프리미엄 창호 ‘홈씨씨 윈도우 ONE’을 선보이고 있다.
홈씨씨 윈도우 ONE은 KCC글라스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고단열 코팅 유리안 ‘로이(Low-E)유리’를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반 단일 챔버 대신 양면 듀얼(Dual) 챔버 구조로 설계해 열손실과 외기 유입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창틀에는 이중 모헤어를 배치해 기밀 성능을 높였으며 장마철 빗물 유입을 막는 계단식 배수 구조에 채광과 개방감을 살린 슬림 프레임을 적용해 디자인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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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씨씨 윈도우 ONE은 ‘완성창’ 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전문지 ‘더 리빙(THE Living)’이 지난해 인테리어 관심도가 높은 온라인 카페 및 커뮤니티 회원 3,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2%가 ‘시공 불량 등 하자’를 가장 큰 우려 요소로 꼽았다. 57.5%는 가장 매력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양질의 사후관리’를 선택했다.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시 시공 품질과 사후관리에 관심이 커지면서 창호 시장에서도 가공부터 사후관리까지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씨씨 윈도우 ONE은 KCC글라스가 가공부터 조립까지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으로 항목에 따라 업계 최장 수준인 최대 13년의 품질보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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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외에도 업계에서는 고단열 완성창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단열 성능을 높이고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뷰프레임’을 선보였으며 금호석유화학은 AI 스마트센서를 탑재한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를 선보이고 소비자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확대에 따라 고단열 완성창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차별화된 단열 성능과 철저한 품질관리가 적용된 홈씨씨 윈도우 ONE이 커지는 창호 시장에서 새로운 업계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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