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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아람학교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열린 ‘2025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명 등 총 7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 : 대구예아람학교 제공 |
[대한경제=배성원 기자] 대구예아람학교(교장 정경렬)는 지난 6월 18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열린 ‘2025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명 등 총 7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운영됐다. 정보경진 부문과 e스포츠 부문 2개 분야 28개 종목에 197명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대구예아람학교 선수단은 △정보경진 부문에서 ‘파워포인트’ 중등 정서윤 학생이 최우수상, ‘로봇코딩’ 고등 서우성 학생이 우수상, ‘아래한글’ 초등 우주호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닌텐도 배구’ 도현우, 이승찬, 박준혁, 김태훈 학생이 출전하여 이승찬, 김태훈 학생이 팀워크와 전략 수행 능력을 보이며 최우수상을, 도현우, 박준혁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서윤, 이승찬, 김태훈 학생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
학생들은 방과후 시간과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실습하며 대회를 준비했으며 교사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학생 맞춤형 지원이 이러한 성과에 기여했다.
대구예아람학교는 개교 이래 5년 연속으로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특수교육 분야 정보교육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술중점학교로 알려진 대구예아람학교가 정보화 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학교의 교육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승찬 학생은 “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진지하게 임한 팀플레이가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다음에는 더 큰 무대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렬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도전하는 능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정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예아람학교는 예술과 정보, 감성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특수교육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배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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