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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월 27일 발표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규 대출 총액을 6억 원으로 일괄 제한하고 실거주 요건을 강화한 이번 조치는, 주택 구입을 준비하던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층이나 신혼부부, 중산층 실수요자들은 사실상 ‘내 집 마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 A58블록에 들어서는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동탄 파라곤3차’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총 1,247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82㎡와 108㎡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동탄 파라곤3차’는 10년간 안정 거주가 가능하고, 우선분양전환권 제공, 옵션비 감가 반영 환급 검토, 확정분양가 사전 제시 등 실거주자 친화 설계를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DSR 3단계 규제가 본격화되며 대출 자체가 막힌 수요자들이 10년 안정 거주와 분양 우선권이 결합된 상품을 찾고 있다”며 “분양전환가는 전용 82㎡ 기준 7억 원대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신주거문화타운 내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로, 동탄신도시는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인프라가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단지가 위치한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 7개 특별계획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큰 마지막 개발지구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도보 10분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km 내에 신동초 병설유치원과 신동초, 신동중, 신동고가 위치해 있고, 오는 2026년 9월에는 단지 앞에 ‘동탄23초(가칭)’가 개교할 예정이다.
‘동탄 파라곤 3차’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 배치, 선호도 높은 3.5~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광폭 거실, 드레스룸 등 혁신설계가 적용됐다.
청약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또는 무주택자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며, 임대기간 종료 이후 우선분양전환 권리를 활용하면 내 집 마련도 가능하다.
한편, ‘동탄 파라곤 3차’는 30일 부터 특별·일반공급을 진행, 7월 3일(목)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7월 9일(수)부터 14일(월)까지 진행된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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