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끌기업은 △'급여'가 끌리는 기업 19개 사 △'복지'가 끌리는 기업 26개 사 △'워라밸'이 끌리는 기업 25개 사 △'미래'가 끌리는 기업 40개 사 선정돼
선정된 기업에 △기업과 청년의 매칭을 위한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홍보마케팅 △맞춤형 자문(컨설팅) △취업박람회 △청년 일 경험 등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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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3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2025년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 사진 : 부산광역시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3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2025년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발대식은 2025년 청끌기업으로 선정된 110개 사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청년이 직접 선정한 우수기업을 널리 알리며, 청년 친화적 고용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고자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청끌기업 대표, 청년평가단, 청끌기업 근무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청년평가단 대표의 기업 평가 발표, 청년고용우수기업 청년근무자의 사례 발표 등에 이어 선정서 수여식이 열렸으며, [2부] 청끌기업 지원 혜택 안내, 엠지(MZ)세대 노무관리 사례교육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선정된 100개 기업 중 신입 평균 초임 등 주요 심사 기준을 충족한 58개 사를 재인증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임금수준, 고용 안정성, 회사 규모 등 정량평가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업 현장 방문 및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청년평가단(20팀, 40명)을 통한 현장평가 △일·생활 균형, 조직 문화 등 정성평가를 포함한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신규 52개 사를 선정했다.
청끌기업 선정은 청년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청년 인재 유입 확대와 기업-청년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 해소 완화를 위한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오는 9월에 청끌기업 110개 사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좋은 일터 강화 지원금 4000만 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지역 우수기업(인) 인증 지정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청끌기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청년이 신뢰하고 직접 선택한 기업으로, 부산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와 기업 맞춤형 인재 지원으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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