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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대 출마 여부에 “말할 상황 아냐…안철수 혁신위원장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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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4 14:00:36   폰트크기 변경      

국회서 송언석 원내대표 예방
“과거 혁신위, 국민 눈에 부족”
“경북지사 출마, 전혀 아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사진:김문수 전 장관 SNS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지난 대선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전혀 할 만한 그런 위치도 아니고, 결심도 없고 그러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20일 여의도에서 측근들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그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전대 날짜가 안 정해졌다”며 “전대에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런 건 아직 전혀 말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북도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금 대선(에서) 떨어진 사람에게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일축했다.

그는 당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있고 적합한 혁신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평했다.

당 혁신위에 대해선 “잘하길 바란다”면서도 “과거 혁신위들이 업무는 어려웠는데 국민으로부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국민의힘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자 “민주당과 대비해서 많은 차이가 있다”며 “하루 이틀에 되는 건 아니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에 대한 평가를 묻자 “많이 있지만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도소에 6만 명이 있는데, 그들이 자신들 감옥 가 있는 걸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며 “대표적으로 이화영 경기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받아서 감옥에 앉아 있는데 주범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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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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