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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수사 개시 18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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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6 17:55:0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권해석 기자]12ㆍ3 비상계엄에 대한 내란ㆍ외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6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범죄 혐의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다.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지시 혐의,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에 관여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다만, 계엄의 구실을 만들기 위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다는 외환 혐의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이번 영장 청구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윤 전 대통령을 불러 1차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5일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검팀이 수사를 시작한 지 18일 만에 이번 사건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속도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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