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성시청 전경 / 사진 : 박범천 기자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화성시가 악의적 비방, 음모론 등 허위·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유포하는, 이른바 ‘사이비 매체’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시 고문변호인단과의 법률적 검토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나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익명 제보’나 ‘전언(傳言)’을 근거로, 보도의 형식을 가장한 채 공직자 개인을 악의적으로 음해하거나 행정 전반에 대한 근거 없는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등 허위·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화성시 및 시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헌법상 기본권인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동시에 공정한 행정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시에 대한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로, 공익을 침해하는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관급사업 수주와 관련된 이권 개입 시도와 병행해 허위·거짓 정보 유포 행위를 할 경우, 이는 형법상 공갈죄 및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명예훼손죄, 공갈죄, 협박죄, 업무방해죄 등에 대한 형사 고발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다각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은 “사법기관이 언론의 탈을 쓴 채 저널리즘을 망가뜨리고 공공질서를 해치는 사이비 매체의 행태에 철퇴를 가하는 것이 오히려 헌법상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 |
‘2025 베트남 호치민 MTA 기계 전시회(MTA VIETNAM 2025)’ 참가한 화성시 관내 기업들 모습. / 사진 : 화성시 제공 |
□ 화성시, 베트남 호치민 MTA 기계전시회 참가…단체관 설치, 중소기업 적극 지원
- 참가 6개 기업, 42건 상담·3건 계약·5건 MOU 체결
화성특례시가 지난 5일 성료한 ‘2025 베트남 호치민 MTA 기계 전시회(MTA VIETNAM 2025)’에 참가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치한 단체관이 참가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7일 시에 따르면 MTA VIETNAM 2025는 베트남 내 기계·공구 관련 최대 규모 전시회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해 단체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시에서는 관내 소재 기업 6개사가 참가해 △금속 절단 및 금속 성형 기계 △절삭 공구 △합금부품 등의 기계 장비와 관련 부품 등을 출품해 총 42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행사를 개최한 베트남은 한국과 체결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높은 대외 개방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로 중소 제조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큰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탠드형 스마트팜 재배시스템을 생산하는 판보일렉트의 수출 계약 3건 체결과 발포보온재를 취급하는 한성하나론이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4건, 동합금 부품을 취급하는 창영산업은 업무협약(MOU) 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임흥순 한보일렉트 대표는 “지난해 베트남 전시회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지속 소통한 결과 올해는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면서 “베트남 시장에서의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해외전시회 지원, 시장개척단, 국내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운영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화성=박범천 기자 pbc200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