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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가데이터 전경. / 사진: 한국평가데이터 제공.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ㆍ대표 홍두선)는 신용정보업계 최초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지지기관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UNEP FI는 1992년 유엔환경계획과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결성한 국제 파트너십이다. 지속가능한 금융 의제를 발굴하고,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세계 45개 국에서 500여 곳의 은행과 보험, 투자회사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190여 개 금융 유관기관이 지지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및 지속가능한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금융을 통한 금융 포용성 증대 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한국평가데이터의 설명이다.
한국평가데이터는 같은 취지로 2022년 10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도 가입한 바 있다.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는 “UNEP FI 지지기관 가입은 신용정보업계의 ESG 경영 선도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국제기구 금융부문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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