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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열전] 3600만원대 중형 하이브리드 SUV…연비 15.8㎞/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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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8 09:45:34   폰트크기 변경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충전 없는 전기차 콘셉트

액티언 하이브리드./사진: KG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모빌리티(KGM)가 도심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8일 출시했다.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핵심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전기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모터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는 EV, HEV, 엔진 구동 등 총 9가지 주행 모드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한다. 특히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CVS-75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해 높은 정숙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시스템 효율성도 뛰어나다.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83㎾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중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130㎾급 대용량 모터 적용으로 전기차에 가까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저전압 배터리는 BMS 일체형 LFP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0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5.0㎞/ℓ, 도심 연비는 15.6㎞/ℓ(넥센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미쉐린 타이어 선택 시에는 도심 주행 연비가 15.8㎞/ℓ에 달해 도심형 SUV로서 실용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도심형 SUV에 어울리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다이내믹한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라인과 전후면 LED 주간주행등에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디자인을 조화롭게 적용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사진: KG모빌리티 제공

실내 공간은 1열 1050㎜, 2열 939㎜의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다. 2열 시트 언폴딩 시 최대 652ℓ의 러기지 공간을 제공해 가족 단위 이동에도 여유로운 거주성과 적재 공간을 갖췄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급 안전ㆍ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S8)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3695만원(개별소비세 3.5%,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기준)이다.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0만원 수준의 인상으로 가격 부담을 낮췄다.

기본 사양으로는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1열 이중접합 솔라 컨트롤 차음 글래스,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12.3인치 KGM LINK 내비게이션 패키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이 적용된다.

KGM은 출시를 기념해 ‘KGM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 3.9% 금리로 차량 금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면 월 19만원대의 낮은 할부금(60개월)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구매 후 3년(4만5000㎞) 또는 5년(7만5000㎞) 주행 후 중고차 판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사진: KG모빌리티 제공


액티언 하이브리드./사진: KG모빌리티 제공

액티언 하이브리드 선루프./사진: KG모빌리티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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