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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남양주 왕숙지구 민참사업 우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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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8 09:51:03   폰트크기 변경      

남양주왕숙 3-2차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A-1블록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금호건설은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왕숙지구) 내 ‘남양주왕숙 3-2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에 위치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토지를 출자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ㆍ분양하는 방식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금호건설은 52.5%의 지분으로 이수건설, BS한양,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사업비는 5986억원 규모로 사업 대상지는 왕숙2지구 A-1블록과 왕숙1지구 PM-3블록이다. A-1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812가구, PM-3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1391가구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A-1블록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M-3블록은 2027년 12월 착공해 2030년 7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으로 추진되는 A-1블록은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어 자녀를 둔 가족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친환경 및 스마트 설계를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PM-3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창업지원센터 등 자족기능을 갖춘 공공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통합형 개발 모델로 주목된다.

왕숙지구는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해 개발 중인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 중 하나다. 왕숙1지구와 왕숙2지구를 합쳐 총 6만5000가구, 약 16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GTX-B, 서울 9호선 연장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이 계획돼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편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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