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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한건축학회 지하 강당에서 김창성 협성대 교수(건축교육혁신원장)가 환경친화건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사진=전동훈 기자.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대한건축학회 건축교육혁신원과 탄소중립건축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축분야 과제 발굴에 나섰다.
대한건축학회는 8일 오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 건축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학회 건축센터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건축 실현을 위한 국가적 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 관련 산업이 전체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발생의 3분의 1 이상, 탄소 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건축분야의 환경적 책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태연 학회 총무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김창성 협성대 교수(건축교육혁신원장)의 기조강연 ‘환경친화건축과 탄소중립의 실현’ 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행사는 △글로벌 사례로 본 탄소중립 설계의 전략과 적용(윤용상 에너지전산연구소 대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건축물-운영탄소에 대한 해외 기술 동향(배재훈 전남대 교수) △탄소중립 건축을 위한 인증 및 KDS 설계기준 필요성과 정립 방향(오진탁 경일대 교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패시브 디자인과 건추교육(오대석 BSD 코리아 이사) 등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패널토론은 이태구 세명대 교수(탄소중립건축원장)를 좌장으로 △오상근 건축성능원 부원장, 윤성훈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 정재원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장, 신지웅 EAN 테크놀로지 대표, 김학건 청연 대표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건축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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