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파마리서치가 인절 분활 추진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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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본사 전경 / 사진: 파마리서치 제공 |
8일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발표했던 인적 분할 추진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 분할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파마리서치홀딩스는 그룹 컨트롤타워로서 자회사 관리와 전략적 투자를,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핵심 에스테틱 사업 성장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파마리서치는 주주 및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인적 부할을 철회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소통의 충분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이를 신중히 받아들여 이번 인적 분할 결정을 재검토했다”고 말했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지주사 설립의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주신 주주도 계셨기에 이번 결정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공감한다”며 “파마리서치는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통해 보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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