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9일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파주시 금촌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파주시·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에 참여해 경기도 내 공공기관과의 직접 상담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와 경기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13곳을 포함해 경기북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양주시에서는 내일사회적협동조합 △르무엘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지심 △슬로우팩토리협동조합 △㈜구츠 △㈜담심포 △㈜두손 △㈜라온아띠 △㈜컴플리트 △크린필터㈜ △세움 주식회사 △감동CLEAN협동조합 △㈜티우 등이 상담회에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정책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1:1 매칭 상담이 이어졌다.
참여기업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양주도시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하남시, 포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기업당 20분씩 총 6차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양주시는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카탈로그와 소개 자료를 전시했다. 내일사회적협동조합과 르무엘사회적협동조합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직접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상담회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정책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 사회적기업 관계자는 “공공기관 담당자와 직접 만나 우리 기업의 강점을 알릴 수 있었고, 특히 양주도시공사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지자체 10개 시군 및 3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시·군 홍보관도 함께 운영됐다.
![]() |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 강화 추진/사진:양주시 제공 |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미래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해 문을 연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의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에 따라 최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양주시의 드론 교육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을 둘러본 임정모 교육장은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감탄하며 “미래 시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인상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을 확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시에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계의 깊은 관심은 양주시 드론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신 제안을 적극 검토하여 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드론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여름 방학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과학 공유학교’를 개설하는 등 체계적인 드론 인재 양성 로드맵을 이어갈 예정이다.
![]() |
양주시, ‘2025년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 성황리 개최했다./사진:양주시 제공 |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최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JUMP UP 2025 양주 미래교육 페스타 – 2025년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직업 체험과 진로 상담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와 양주진로진학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수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진로직업체험관 34개 부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부스를 순회하며 ‘트래블 콘셉트’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고, 로봇치킨 만들기, VR 시뮬레이션, 드론 조종 등 4차 산업 기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직업인 멘토와의 1:1 진로상담, 대학생 멘토링, 특성화고 진학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현장에는 청소년 선호도를 반영하여 포토존, 진로네컷 부스, 스낵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체험과 휴식의 균형을 맞췄다.
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진로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경기북부 권역 대표 진로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강수현 시장은 “청소년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진로 정보 제공을 넘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축제형 진로박람회’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주=최종복 기자 bok7000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