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영천시 스마트팜 첫 오이 수확…청년의 땀에 기술을 더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7-09 16:50:01   폰트크기 변경      
임대형 스마트팜 본격 가동 228억 투입, 청년농업인 자립 발판 마련

최기문 시장 (앞줄 중앙)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오이 첫 수확 시작 현장에서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 사진:영천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조성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9일 첫 수확이 이뤄졌다. 입주 한 달 만에 수확에 성공한 작목은 오이로,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농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스마트팜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28억을 투입해 금호읍 구암리 일원 4ha 부지에 조성됐다. 7개 동 유리온실에는 20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각자 500~600평 규모의 온실을 3년간 임차해 △오이 △토마토 △딸기 등 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오이 수확을 시작으로 7월 말에는 토마토, 11월에는 딸기 수확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단순한 시설 임대에 그치지 않고, 시는 풀무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 판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한 입주 청년은 “임대형 스마트팜이 영농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줬다”며 “지역 농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오랜 준비 끝에 스마트팜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청년농업인의 땀의 결실을 확인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미래 농업을 이끌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영천=민향심 기자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