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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역3의8구역 정비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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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0 14:11:47   폰트크기 변경      
408세대 아파트 들어서

경로당ㆍ공원 등 주민시설 조성


면목역3의8구역 정비사업 조감도. / 사진 : 중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 156-1번지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를 아우르는 ‘면목역3의8구역’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중랑구는 지난 7일 이 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적 기반이 마련되며, 사업계획 수립과 인ㆍ허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면목역3의8구역’은 올해 1월23일 서울시가 승인ㆍ고시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구역 내에 포함돼 있다. 총면적 1만4000여㎡에 노후건축물 비율이 68.6%에 달하는 지역으로, 중랑구 면목5동 저층주거지 중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노후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서울시의 정비 모델이다. 특히 개별 필지별 개발에 비해 주거환경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노후지 밀집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이 구역에는 지상 7층에서 29층 공동주택 40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공급과 함께 경로당, 어린이공원 등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조성돼 정주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는 도로 확장과 보행공간 확보, 조경 정비 등을 통해 도시환경 전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조합설립 인가는 면목역3의8구역이 본격적인 정비사업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부담은 줄이고 정비 효과는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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