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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북 청도군과 자매결연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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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0 17:34:21   폰트크기 변경      
농특산물 유통ㆍ관광 홍보 협력 강화

10일 서울시 동대문구-경북 청도군 자매결연 협정식 기념촬영. /사진: 동대문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동대문구와 경북 청도군이 손을 맞잡았다.

두 지자체는 10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새로운 협력의 물꼬를 텄다.

협정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하수 청도군수, 이태인 동대문구의회의장, 전종율 청도군의회의장 등 양측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두 지역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공동 사업 추진을 목표로 협정서에 서명했다.

앞서 동대문구는 올해 2월부터 자매결연을 위한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 4월에는 청도군에 자매결연 의향서를 전달했고, 실무 협의를 위해 직접 방문도 진행했다. 

이날 협력은 농특산물의 직거래 및 유통 활성화, 양 지자체 관광자원의 공동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화ㆍ교육ㆍ행정 분야의 상호 교류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도시와 농촌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상호 보완적인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협정식 이후 동대문구 방문단은 청도의 대표 관광지인 ‘신화랑풍류마을’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도군과의 자매결연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동대문구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농특산물, 관광,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청도군과 지속적인 소통과 실무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청도군 외에도 경남 남해군, 전남 나주시, 충북 제천시 등 국내 12개 지방자치단체와 국외로는 중국 북경시 연경구, 일본 동경도 도시마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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