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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생에너지 100% 활용”…‘RE100 산단’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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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0 17:38:41   폰트크기 변경      
균형발전-에너지전환 ‘시너지’…규제 제로ㆍ전기요금 등 ‘파격 지원’ 예고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정책과제로 삼고, 조속한 실현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태스크포스팀(TF) 구축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보고 받고, 정책실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개념이다.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산단을 각 권역별로 조성하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청사진이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RE100 산단 최우선 추진 배경에 대해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체에너지 확대와 균형발전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공약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카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산단 조성 대상 지역의 ‘규제 제로’ △교육ㆍ정주 여건 확대 △전기요금 차등안(할인) 적용 등 ‘파격적 지원’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김 실장은 수도권에 몰린 전력 수요와 원전 등 비수도권에 몰린 공급의 ‘미스매치’를 “국가적 비효율”이라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지도를 새롭게 디자인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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