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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대특검 대응특위 설치…감사원 국정조사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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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1 11:24:40   폰트크기 변경      
김병기 “김건희 일당 특검 수사망서 빠져나가는 일 없어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7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내란ㆍ김건희ㆍ순직 해병 특검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대 특검 상황종합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대 특검과 관련해 기존에 설치한 당내 특위를 재정비하고, 종합적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가칭 ‘3대 특검 상황종합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이 선임됐고, 위원 구성은 추후 논의할 방침이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재구속은 내란세력 청산 시작에 불과하다. 3대 특검이 만나는 종착지는 김건희”라며 “김건희 및 내란동조 국정농단 국회의원들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김건희 일당 법꾸라지들이 특검 수사망에서 빠져나가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법 미비, 법 해석의 차이로 특검 수사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하다면 특검법 개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도 “김건희 특검은 물론 내란과 채상병 등 3대 특검 모두에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김건희”라며 “윤석열 정권의 최종 배후에 김건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김건희에 의해 우리 국민이 농락당한 것은 아닌지 3대 특검은 엄중하고 단호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불법적인 탈옥 이후에 원래 있어야 할 그 자리로 되돌아간 것이니 윤석열은 자숙하며 특검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3대 특검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반드시 내란을 종식하고 진실이 규명되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감사원의 표적감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정조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황 대변인은 “감사원의 전 정권 탄압 조작 감사와 관련해서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에 대해 이미 결론을 정하고 한국부동산원 직원들이 인정할 때까지 새벽 조사를 했다고 한다”며 “이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조사 범위 등에 대해선 “현재는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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