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5단지ㆍ문래동4가 등 입찰
전주 전라중교 , 대형 건설사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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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 재개발ㆍ재건축 일정. /사진:대한경제 DB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이번 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려 시공사를 결정한다.
서울에서는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 조합이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할 전망이다. 이곳은 삼성물산이 지난 1차 입찰과 2차 현장설명회(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하는 등 시공권 확보에 의지를 보여왔다. 일대 구역면적 4만4082.8㎡에 아파트 970가구(임대주택 252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또 이날 부산에선 명장2구역 재개발 조합이 총회를 열어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지난달 이곳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동래구 명장동 300-55번지 일대 구역면적 5만5177㎡에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11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번 주 입찰을 진행하는 주요 사업지로는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ㆍ문래동4가 재개발ㆍ전라중교 일원 재개발이 꼽힌다.
먼저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1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입찰을 추진했으나 참여사가 없어 유찰되면서 재입찰을 진행하는 단지다. 지난 5월 진행한 두 번째 현설에는 한화 건설부문, HL디앤아이한라, 두산건설 등 3개사가 참석한 상황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72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99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는 약 3772억원이다.
문래동4가 재개발 조합도 오는 18일 두 번째 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2차 현설에 삼성물산, 대우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효성중공업 등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1차에 이어 2차 현설에도 참여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최종 참여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 구역면적 9만4087㎡에 공동주택 약 1200가구와 지식산업센터,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만 8470억원 규모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으로, 영문ㆍ문래초, 신도림ㆍ양화ㆍ문래중, 관악고 등이 멀지 않아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전주에서는 전라중교 일원 재개발 조합이 같은 날 입찰을 마감한다. 이곳은 덕진구 덕진동1가 1268-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2만2226㎡다. 지하 2층~지상 17층 아파트 19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 규모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열린 현설에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이 참석하면서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전주에선 전날 인후동 가로주택 입찰이 예정돼 있다. 지난 현설에 한신공영과 동일토건 등 두 곳이 참석했다. 이곳은 덕진구 인후동1가 601-8번지 일대로 지하 3층~지상 26층 아파트 4개동 32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질 계획이다.
앞서 16일에는 군산에서 우진ㆍ신남전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된다. 현설에는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이 참석했다. 군산 나운동 588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아파트 7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설은 18일 여의도 대교아파트와 유원제일2차아파트 등 서울 영등포구에서만 두 곳의 주요 재건축 사업지가 진행한다. 1975년에 준공된 576가구 규모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재건축으로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912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예정 공사비가 약 7721억원(3.3㎡당 1120만원)인 대어급 재건축 사업이다. 입찰은 오는 9월2일 마감한다.
유원제일2차아파트는 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7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예정 공사비는 약 3745억원(3.3㎡당 950만원)이다. 지난 1차 입찰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2차 입찰은 역시 오는 9월2일로 예정됐다.
이외에도 대구, 부산, 광주, 고양, 부천 등 소규모 정비 사업지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설이 열릴 예정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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