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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범죄ㆍ안전 사고…예방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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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1 22:35:2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11일 홍대입구역에서 공사 직원, 지하철경찰대, 마포구청과 지하철 역사 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캠페인은 지하철 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고 이례 상황 발생 시 안전 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장소인 홍대입구역은 이른바 ‘몰카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역 중 하나다.

캠페인에는 지하철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지하철경찰대, 마포구청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신용 경보기 250개를 배부하고 ‘불법 촬영은 중대한 범죄’임을 알렸다. 또한 지난 5호선 열차 방화사건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 내 인화물질 반입 금지와 화재 시 시민 행동 요령도 알렸다.

열차내 화재 발생시 객실 끝 비상호출장치로 승무원에게 신속히 알려야 한다.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위험물이나 인화물질(휘발유, 신나, 압축가스 용기 등)을 소지하고 지하철이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인화물질을 소지한 승객이 보이면 신속히 112나 직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캠페인 종료 이후 유관기관과 함께 범죄 취약 개소와 화장실 내 불법촬영 장비 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공사는 지하철 안전 확보 및 질서유지를 위해 ‘지하철 안전도우미’를 채용하고 환승역 및 승하차 인원이 많은 주요 역에 배치했다. 안전도우미를 배치한 역은 지난해 안전사고 건수가 전년(2023년) 대비 평균 약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도우미들은 이례상황 목격 시 역 직원을 도와 즉시 대응에 나서고, 승강장과 계단 등 혼잡한 장소에서 안전한 이동을 돕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안전한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예방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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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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