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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영인, 가맹점 상생 강화로 경기 침체 극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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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4 16:13:47   폰트크기 변경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가맹점주와 파리바게뜨 관계자들이 가맹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SPC그룹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SPC그룹이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가맹점 상생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은 가맹점 지원에 매년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 용역비에 대해 전체의 30%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광고비와 판촉비 등 마케팅 비용과 가맹점주의 자녀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장학금도 지급한다. 장기 가맹점주 근속포상과 건강검진 지원 등 복리 후생 상생책도 펼치고 있다.

이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른 정책이다. 지난 2009년부터는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2021년에는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통해 10년 이상 운영한 점포의 안정적인 재계약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와 지역사회 상생책도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설비를 지원하고, 허 회장의 뜻에 따라 만든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가맹점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가맹점 상생 활동과 협력사ㆍ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파리크라상은 지난 2023년 중소기업과 가맹점주의 경쟁력 강화와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가맹점 등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에 복리후생 지원과 매출 활성화 컨설팅, 교육비 등의 성장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주와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계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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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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