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李지지율 상승세 지속…국민의힘, 역대 최저치 경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7-14 17:45:41   폰트크기 변경      
‘尹 재구속’ 지지율 향방 갈라…국민의힘, TK 등 기반 균열 심화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과 동반상승하며 6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 보수층, 대구ㆍ경북(TK) 등 핵심 기반마저 균열ㆍ이탈이 심화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응답률 6.0%)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5%포인트(p) 오른 6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4%p 감소한 30.0%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TK를 비롯한 모든 권역별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TK는 4.7%p 오른 58.6%, 광주ㆍ전라 85.6%(11.1%p↑), 서울 65.4%(4.3%↑) 등이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 5.4%p, 중도층 2.3%p 등 고루 상승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지지도 조사(10∼11일 유권자 1003명 대상 실시,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5.5%)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은 2.4%p 오른 56.2%로 3주 연속 상승하며, 그해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뒀던 2018년 6월2주차(5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4.5%p 떨어진 24.3%로 3주 연속 하락하며 종전 역대 최저치인 2020년 5월3주차(24.8%) 기록 아래로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TK 등 약세 지역ㆍ연령층에서 모두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텃밭과 핵심지지층에서부터 크게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TK에서 13.9%p 떨어진 31.8%, 70대 이상에서 17.3%p 급락한 27.9%, 보수층에서 11.1%p 하락한 46.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ㆍ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결과를 가른 최대 분기점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이 꼽힌다.

리얼미터 측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 강세가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라며 “윤 전 대통령 재구속, 특검 수사, 주요 인선 단행 등 강경한 정무ㆍ사법 대응이 긍정 평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급락 요인으로도 윤 전 대통령의 구속과 함께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로 인한 내부 혼란 가중 등 복합적인 악재로 위기가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윤 전 대통령 재구속, 국민의힘 혼란에 대한 반사이익 등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4일 5급 국가공무원 특강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는 등 ‘소통’ 행보에 거듭 박차를 가했다.

이 대통령은 특강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이 여러분의 판단에 의해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고, ‘내 아이를 안고 세상을 떠나버려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며 “어쩌면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부터 실패하면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 이러면 그 사회는 경직된다”며 “이는 공무원 때문이 아니라 정치 때문이다. 이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