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열돔 현상에 따른 폭염에 이어 열대 수증기 영향으로 전국에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며 한동안 기승을 부린 더위는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4∼15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ㆍ북부 30∼80㎜,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대구ㆍ경북, 울릉도ㆍ독도 10∼60㎜, 광주ㆍ전남 10∼50㎜, 부산ㆍ울산ㆍ경남 10∼40㎜, 강원 영동 남부와 영서 5∼40㎜, 제주도와 서해5도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초속 15ｍ안팎(산지 초속 20ｍ 안팎)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 초속 20ｍ 이상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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