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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청소년 로봇대회 예·본선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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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5 15:13:20   폰트크기 변경      
3개 종목 우승팀 선발… 18일 국제 교류전 앞둬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국제 로봇 교류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예선·본선 경기를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수성구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 수성구  수성미래교육재단은 12일 수성미래교육관에서 ‘2025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로보틱스컵 교류대회’ 예·본선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 간 우호 교류 협약 이후, 교육·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대상 국제 로봇 교류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2개 팀, 40여 명이 참가해 △주차로봇 △청소로봇 △구조로봇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목 규정과 경기장 구조는 독일 현지와 동일하게 구성돼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주차로봇은 도로 주행과 장애물 회피 후 주차 수행, 청소로봇은 제한 시간 내 공을 목표 지점으로 운반, 구조로봇은 장애물을 피해 구조물을 지정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로봇 체험 부스와 층별 관람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와 가족, 일반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 지도 강사는 “승패보다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과정이 더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종목별 우승은 △영남공업고 ‘콰트로치즈버거’(주차로봇) △대구사월초 ‘사월4’(청소로봇) △대구동부중 ‘H.O.P.E Unit’(구조로봇)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우승팀은 18일 열리는 국제 교류전에 출전하게 된다.

독일 카를스루에시는 수성구보다 일주일 앞서 예·본선을 마쳤으며, 현지 초·중·고 학생 15개 팀, 30여 명이 참가해 종목별 대표팀을 선발했다. 국제 교류전은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양 도시 우승팀 간 대결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승패를 넘어 미래기술 분야에서 교류하고 성장하는 자리였다”며 “수성구는 앞으로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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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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