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안양시, ‘신규 철도노선’ 국토부 상위계획 반영 총력…경기도 협력 논의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7-16 13:27:31   폰트크기 변경      
이계삼 부시장 "신규 철도노선은 통행시간 1시간 이상 대폭 절감하고 KTX 광명역 접근 용이하게 할 것"

안양시가 지난 11일 경기도 철도 관계자와 부시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 사진 : 안양시 제공


서울대입구서 비산동 등 경유해 평촌신도시까지 연장하는 12.8km 노선

정부과천청사서 관양동, 비산동과 안양시 원도심 경유해 광명역까지 약 14.7km 노선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등 2개 노선 추진, 경기도 관계자 면담 가져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안양시가 경제적 및 정책적 타당성을 모두 확보한 2개 신규 철도노선(안)을 국토교통부의 상위계획에 반영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경기도 철도 관계자와 부시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는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및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과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 김진수 안양시 정책결정보좌관, 이준표 안양시 철도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미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사업이 경제성뿐만 아니라 서울대, 판교 등을 연결해 수도권 남부 첨단산업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획기적인 기반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타당성을 근거로, 해당 사업이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서울대입구에서 비산동 등을 경유해 평촌신도시까지 연장하는 12.8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688억원이다.

또,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양동, 비산동과 안양시 원도심 등을 경유해 광명역까지 연장하는 약 14.7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9356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지난해 5월과 11월, 2개 신규 철도노선(안)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했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안양시 신규 노선(안)을 검토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심사 중이며, 향후 공청회를 거쳐 상위계획 반영 노선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신규 철도노선은 관악산의 지리적인 장벽으로 기존 서울권 진입에 1시간 이상 우회하고 있는 통행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KTX 광명역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박달스마트시티, 안양교도소 이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 등 시 역점사업에도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신규 철도노선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박범천 기자 pbc200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pbc200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