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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광명시흥 S2-4ㆍ2-6블록 민참사업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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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7 06:00:25   폰트크기 변경      
4년 만에 LH 민참사업 성과…제일건설 따돌리고 우선협상권 확보

LH 광명시흥 S2-4ㆍ2-6블록 민참사업 조감도. /사진= DL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명시흥 S2-4ㆍ2-6블록 일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DL건설이 LH 민참사업을 수주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16일 LH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5-3차 민참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DL건설 컨소시엄이 총 949.95점을 획득해 제일건설 컨소시엄(918.67점)을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L건설은 51% 지분으로 중흥토건(23.4%), KR산업(20%), 풍창건설(5.6%)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맡는다.

DL건설은 지난 2021년 ‘부산용호6 및 대전천동1 통합형 민간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수주한 뒤 4년 만에 LH 민참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제5-3차 민참사업은 블록별로 △S2-4블록(708가구) 공공임대(선택형) △S2-6블록(1231가구) 뉴:홈 일반형으로 각각 추진된다.

DL건설은 광명시흥 S2-4ㆍ2-6블록 일대 목감천과 수변공원에 둘러쌓인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자연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원 파크’를 제안했다. 특히 단지 사이에 초·중교가 위치해 있는 만큼 단지 전체를 커뮤니티로 설정해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설계안을 내놨다.

S2-4블록은 단지 중심에 중앙광장을 조성해 수변공원을 잇는 열린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 세대는 기본성능을 강화한 주거동 계획에 따라 판상형 4베이 평면과 맞통풍 구조, 발코니 서비스 면적 극대화 등을 꾀했다. 아울러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단지 특성을 고려해 입주자의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면 가변구조를 적용했다.

S2-6블록은 목감천변에 배치된 특화 주동을 광명시흥지구 대표 랜드마크로 계획했다. 수변특화 커뮤니티와 스카이 라운지 등 단지의 상징성을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학교 부지 전체에 대한 일조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인접 주동 배치 계획을 세워 인허가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한편, LH는 다음주 중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대방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제5-2차 민참사업(광명시흥 A1-1ㆍA2-5ㆍB1-7블록)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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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wis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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