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ㆍ대기업인 500여명 참석
김민석 총리 ‘새정부 국정운영방향’ 기조연설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막식 현장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대한상의 제공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3박4일간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밝혔다. 국내 최대의 경제계 포럼인 이번 행사는 10월에 열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일 앞두고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취임 후 경제계와의 첫 만남을 위해 ‘새정부 국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포럼에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 토크쇼’를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토크쇼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산업현장에서 제조공정의 AI 전환 실태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AI기술 적용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이예하 뷰노 대표,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 등 국내 대표 AI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을 조망하는 강연도 마련됐다.
미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장기업인 아이온큐의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듀크대학교 교수는 양자기술을 토대로 한 미래산업의 판도와 글로벌 기술패권 전략을 제시하며, 김정균 보령 대표는 우주의학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우리나라가 선점하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명수 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이라는 슬로건처럼,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통찰의 장이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와 글로벌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업인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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