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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4사, 민생쿠폰 맞아 ‘할인 전쟁’…상반기 역신장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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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7 09:07:24   폰트크기 변경      

사진: GS리테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편의점업계가 21일부터‘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ㆍ지급 개시와 맞물려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편의점은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 위주여서 소비쿠폰 사용처로 분류됐다. 편의점업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초로 매출과 점포수가 동시에 감소한 위기를 탈출할 기회로 보고 맞춤형 상품 기획과 파격 할인에 나선다.

GS25는 필수 먹거리에 집중했다.

라면ㆍ계란ㆍ우유 등 핵심 생필품 중심으로 리얼프라이스, 혜자시리즈 등 자체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제휴카드 결제 시 25% 할인한다. 라면은 25% 할인에 2+1 행사까지 중복 적용된다. 또한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등 신선 먹거리 36종 기획세트도 선보인다.

사진: BGF리테일 제공

CU는 번들(묶음) 구매 할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 구매 시 최대 33% 할인, 즉석밥 번들 상품은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생수는 번들 구매 시 최대 63% 할인이 적용된다. 제휴카드 결제 시 25%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총 72% 할인이 가능하다. 포켓CU 멤버십 회원에게는 최대 10만 포인트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사진: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생필품 중 여름철 수요가 많은 상품에 주력한다.


아이시스 500㎖ 12입과 2L 6입을 각각 14%, 25% 할인한다. 라면 중 스낵면과 진쫄면은 1+1 조건으로 판매한다. 하절기 인기 상품인 나뚜루 파인트 4종을 8월 한 달간 1+1 판매한다. 정육, 과일, 쌀, 마사지기 등 기획 특가 세트 상품 27종은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사진: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번들 봉지라면 전 상품 30% 할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7월 말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브랜드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번들 봉지라면을 30% 할인 판매한다. LA갈비세트, 흑돼지삼겹살세트 등 정육 기획상품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구매 후 무료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 3097종 상품에 대해 1+1, 2+1 증정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트렌드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주요 사용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품 구색 강화와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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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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