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주), 부유식 해상도크 증설 및 특수선 제조시설 확장
(주)아레포즈거제, 645실 규모 고급 콘도·호텔 신설 변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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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한화오션(주)와 함께 조선산업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 경상남도-㈜아레포즈거제와 함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거제시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한화오션(주)와 함께 조선산업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 경상남도-㈜아레포즈거제와 함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오션(주)의 부유식 해상도크 증설 및 특수선 제조시설 확장, ㈜아레포즈거제의 대규모 콘도미니엄 및 호텔 신설이라는 두 개의 주요 투자사업으로 구성된다.
한화오션(주)는 거제사업장 내에 약 7220억 원을 투자하여 부유식 해상도크 1기를 증설하고 특수선 제조시설을 확장함으로써, 초대형화 추세의 해양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군비 증강 본격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레포즈거제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에 약 7200억 원을 투자하여 645실 규모(당초 3525억 원/508실)의 고급 콘도미니엄 및 호텔을 신설해 관광객 수용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이라는 거제의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단순한 투자 이상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협약”이라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 산업 및 관광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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