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의 공기청정기 ‘클라릭스 에어’가 ‘에너지대상 및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다른 계열사 CRK(씨알케이)의 수직형 2도어 냉동 쇼케이스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오텍그룹이 탁월한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에너지대상 및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로써 오텍은 2008년부터 1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다른 계열사 CRK(씨알케이) 역시 수직형 2도어 냉동 쇼케이스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고효율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오텍그룹 계열사인 오텍캐리어는 공기청정기 ‘클라릭스 에어’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에너지대상과 정부 포상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클라릭스 에어는 자사 공기청정기 동급 모델 대비 청정 적용 면적을 44.6㎡에서 52.3㎡로 약 17% 확대하고, CO₂ 배출량은 시간당 13g에서 7g으로 54% 절감, 소비전력 역시 27.2W에서 15.6W로 약 42% 절감하며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 공기청정기 부문 효율등급지표(R)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0.30을 달성해 최고의 고효율 제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최근 강화된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등급 기준에서도 최고 1등급을 달성하여 캐리어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클라릭스 에어’는 사용자 중심의 편의 기능이 또다른 자랑거리이다. 바람 세기를 19단계로 세분화해 다양한 실내 환경에 맞춰 청정화 능력을 조절 가능하며, 무빙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현재 실내 청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트 블루 컬러의 모던하고 세련된 스탠드형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서나 조화를 이루며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또 다른 오텍 계열사인 CRK(씨알케이) 역시 수직형 2도어 냉동 쇼케이스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18℃ 이하에서 냉동식품과 아이스크림을 보관할 수 있으며, 별도 설치 공사 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사용 가능한 일체형 플러그인 타입이다. 또한 친환경 냉매 R290을 사용하여 기존 R404A 냉매 사용 제품 대비 40그루의 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CO₂배출량인 923Kg/대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CRK는 해당 제품에 고효율 BLDC 팬모터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했으며, 냉매양과 증발기, 모세관 등 주요 냉각 부품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정밀하게 설계해 기존 제품 대비 약 29%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또한 3중 강화유리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유리 도어 히터를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 제어되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과 소비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에너지 효율 시상 제도로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및 탄소중립 제품·기술·활동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오텍이 그간 진행한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한 오랜 연구와 투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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