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안전보건공단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가상현실(VR) 체험교육 등 산업재해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ESG 관련 산업대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2025 제14회 아시아 로하스(ESG) 산업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단이 산업재해에 취약한 외국인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과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초·중·고교 등 학령별 교육과정에 산업안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사회 전반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언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의 재해 예방을 위해 VR 체험교육, 시각적 표현 중심의 비언어 포스터, 픽토그램 교육자료 등을 보급해 교육 접근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가치에 기반한 산업안전 문화 확산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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